• 제주마을기업

    서로를 살리던 제주마을 공동체 문화,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회원사소개
사명 성산제이물산(주)
연락처 064-783-1129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중앙로 40번길 18
사업내용 갈옷 & 쉰다리스파클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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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가진 색깔의 명맥을 잇다 성산제이물산의 갈옷 

구좌친환경당근영농조합(이하 구좌친환경당근)에는 한가지 독특한 수식어가 붙습니다.

2017년 신규 마을 기업으로 선정된 성산제이물산. 오히려 육지에서 이주해온 이들의 아이디어인 까닭에 제주도만의 특색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었다는데요.

제주도 고유의 갈옷, 그리고 제주도의 전통 음료인 쉰다리를 개발시킨 쉰다리 스파클링 등은 제주도에서는 익숙한 것들이지만, 육지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의 빛깔, 갈옷의 우수성에 주목하다

갈옷은 제주도의 전통 의상입니다. 감물을 이용하여 염색한 갈옷은 예로부터 제주도인들이 입어왔던 고유한 색, 전통을 잇는 제주도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제주도에서 살아온 이들의 의복에 스며든 깊은 색상은 독특합니다. 형형색색 화려한 색깔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닙니다.

한 지역의 특색과 그 지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묻어나는 갈옷의 자태는 그 자체로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풋감 떨어질 철이면 제주 사람들은 또한번 분주해집니다. 초록빛 풋감을 으깨어 천에 감물을 들이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집집마다 이렇게 천연 염색을 하여 원단을 만들어 놓습니다.

갈옷은 통기성이 좋고, 열 전도율이 낮아 시원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작업복으로 많이 사용하지요.

또한 의류 염색에 사용되는 화학 보조제인 매염제를 사용하지 않아 아이들의 의류로도 훌륭합니다.

성산제이물산은 신산리의 각 가정에서 만든 원단을 수매하여, 이를 의류로 가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서 깊은 색을 상품으로서 가치를 부여한 성산제이물산. 제주에 이로운 물건을 생산하자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며 덧붙이는 대표의 설명처럼, 상품을 파는 것보다 가치를 팔고 싶다는 의지 아래 만들어졌습니다.


제주도의 특색, 발굴보다는 홍보가 더 중요
제주도가 가진 고유한 것들은 이미 그 자체로서 뛰어난 상품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는 성산제이물산.

어쩌면, 상품보다 가치를 판매하고 싶다는 그들의 신념에 이러한 사고의 유연함이 담겨있는지도 모릅니다.

섬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알고 있기에 오히려 뛰어난 상품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쉽게 놓치게 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갈천의 경우 이미 많은 제주도민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제주도의 물건입니다.

그러한 일상적인 물건이 활용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 셈이죠.

아토피 피부를 가진 유아들에게 좋은 갈옷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낸 마을기업에 의해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봉재 생산자를 위한 교육을 시작하다!  
성산제이물산에 갈옷은 일종의 숙원사업이었다고 합니다.

훌륭한 특성을 가진 지역 특산품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이렇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템이 그 지역에서만 머무르며 빛을 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안타까웠다고 하는데요.

훌륭한 사업 아이템도, 그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인력이 없다면 발굴될 수 없다는 생각에 성산제이물산에서는  재봉틀 열 두 대 들여와 인력을 육성하고자 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본래 한 개의 수강 반만 계획했던 것과 달리, 수많은 사람들 지원이 이어져 두 개의 수강 반을 추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긍정적인 반응에는 성산제이물산이 발견해낸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수강생들 중에는 이미 재봉틀을 집에 가지고 있는 인원들도 다수.

그들이 성산제이물산의 문을 두드린 까닭은 제대로 된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했고, 나아가 따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기계를 활용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땅하지 않아 활성화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남아나는 천연 갈천이 사업 아이템으로 확장되기에는 그러한 인력 수급에 있어서 난관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셈입니다.

초보자들 또한 서툰 박음질을 익히며, 새롭게 얻은 일자리에서 지역 경제에 도모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을기업에서 무언가 큰 것을 이룩하는 것보다, 공동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는 성산제이물산.

지역 특산품을, 지역민들이 새롭게 재조명하게 만드는 지역경제의 순환은 성산제이물산이 강조하는 공동체적인 삶의 아름다운 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사진 출처 -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