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마을기업

    서로를 살리던 제주마을 공동체 문화,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회원사소개
사명 청수리 반딧불이 영농조합
연락처 064-773-1949
주소 제주시 한경면 대한로 1036 웃뜨르빛센터
사업내용 반딧불이 생태관광
홈페이지
Array ( [0] => Array ( [0] => ) [1] => Array ( [0] => http://homepy.ydata.co.kr/data/editor/1904/88857f9ee2e4defcd5844ae64aa9eda2_1556372270_3879.png ) ) 1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 청수곶자왈의 밤

청수곶자왈은 본래 목초지로 활용되던 부지였다고 합니다.

경작할 수 없는 숲 지대였던 이곳을 신도시, 골프장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왔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 땅을 손대지 않고 품기로 했습니다.

그 뒤에 밝혀진 비밀, 바로 애물단지처럼 여겨졌던 이 숲 지대가 밤이 되면 작은 불빛들이 모여들어 세상 어느 곳보다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가족과 연인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곳으로  

불한듸, 불란지, 불한지 등 다양한 제주이름을 가진 반딧불이.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불빛을 쏘아 보내는 구애의 현장이 찾아온 사람들의 시선에도 역시 눈부시게 아름다워 보입니다.

만적인 장소를 찾는 연인들,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 아빠 등 고즈넉이 서로를 향해 날아드는 작은 불빛들을 보고자 자연스럽게 수많은 관광객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반딧불에 지역주민들의 희망을 더하다
자연이 안겨준 아름다운 보물, 청수곶자왈. 이곳을 보존하기로 한 마을 주민들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이곳을 지켜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가 농민인 청수리 지역 주민들은 반딧불이를 위해 곶자왈 주변에서 농약 사용을 금지하고 목재 채취나 약물세척 역시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불빛을 보고자 방문하지만 반딧불이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주어진 자연을 현명하게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보다 그것을 보존하고 지켜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청수리 반딧불이 영농조합.

깜깜한 밤을 밝히는 반딧불이에는 주민들의 이러한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자연과 공생을  선택한 청수리 반딧불  영농조합원들
반딧불이 자생하는 곳은 이제 한반도에 많지 않습니다. 개발과 오염에 의해 그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그 이유입니다.

현재는 제주, 무주, 대구 정도에서만 그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이토록 귀해진 반딧불이 출몰지역 자체부터가 적어진 귀한 이 곤충들은 제주도에서 볼 때 그 불빛들이 더욱 더 촘촘하고 아름답다고 관광객들이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왜 굳이 청수곶자왈의 반딧불이가 가장 아름다운가를 묻는다면, 역시 청수리 지역주민들의 노력, 그리고 그들이 가진 태도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아름답게 밤을 수놓은 반딧불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해 늘어가고 있지만, 청수리 곶자왈에서는 하루 방문객들의 숫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지역이 가진 자연을 무조건 소모하기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마을기업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죠.

그렇지만 머리로 아는 것과 그것을 몸소 지켜나가는 것의 차이는 감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청수곶자왈의 반딧불이가 사람들과 공생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민들의 의기투합이 있습니다. 


자연을  지키며, 마을도 성장하는 곳
지역주민들이 직접 반딧불의 생태와 그 특징에 대해 공부하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는 사실은 그래서 더 돋보입니다.

한밤중 나타나는 반딧불을 보기 위해 새벽까지 찾아드는 사람들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지난 3년간 소음으로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관광지로서의 새로운 정비를 위해 어느 개인이 아닌 청수리 주민들 모두가 발 벗고 나섰고, 그 자발적인 모임이 바로 청수리 반딧불이 영농조합의 첫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지역민들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마을기업. ‘상생’ 이라는 단어가, 사람과 사람뿐 아니라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을 품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더욱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기업입니다.

 

[글,사진 출처 -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